급발진 현상 발생시에는 자동차가 정지할 때까지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고 있어야 한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 떼었다 했을 때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는 느낌이 들더라도 페달에서 발을 떼면 안된다.
그 다음 기어변속을 중립(N)에 놓고 브레이크를 계속 밟은 채 엔진시동 종료를 시도해야 한다. 기어변속이 불가능하다면 바로 시동을 꺼야 하지만 키 형태의 차일 경우 완전히 돌려서 키를 뽑지 말고 ACC 위치로만 돌려 엔진을 정지해야 한다.
한편 7일 KBS가 공개한 급발진 의심 차량 블랙박스 동영상에는 공포에 질려 차량을 제어하려는 운전자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운전자는 인터뷰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사고 접수 차량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다는 서약서를 받고 관련 부품을 교체해줬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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