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대광명전·영산전 보물로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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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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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경남 양산 통도사 내 두 건축물인 대광명전(大光明殿)과 영산전(靈山殿)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됐다고 문화재청이 8일 밝혔다.

 대광명전은 18세기 중엽에 중건한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多包)식 팔작지붕 건물로, 전반적으로 주요 구조부가 견실한 조선 후기(18세기 중엽) 불전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대광명전은 영산전(靈山殿)과 팔상전(八相殿)을 맡아 관리하는 사람의 숙소인 중로전(中爐殿)의 중심 불전이며 대웅전 서북쪽에 자리한다.

 같은 사찰 영산전은 하로전(下爐殿)의 중심 건물로 남향이다. 전면 좌우에는 아미타불을 봉안한 극락전(極樂殿)과 약사불을 모신 약사전(藥師殿)이 위치한다. 영산전은 전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이며 기단 정면 중앙과 양 측면 앞쪽에 계단이 있다.

 문화재청은 영산전은 내부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보탑을 회화로 표현한 견보탑품도(見寶塔品圖) 벽화가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벽화는 법화경 제11품 견보탑품을 그림으로 해설한 변상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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