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 동대동 소재 옛 대천문화원 건물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보령시는 대천문화원이 보령문화의전당으로 이전(2013년 11월)되고 옛 대천문화원 청사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판정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철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옛 대천문화원 건물은 지난 1980년에 준공돼 건축면적 498.68㎡에 연면적 954.1㎡으로 대상당과 소당강, 서예․한국화교실, 회의실, 사료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각종 문화행사, 주민교육, 전시회, 연구발표회 등으로 활용되어 왔다.
시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재산활용을 위해 보수 보강을 실시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철거키로 하고 1억6200만원을 투입, 6월까지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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