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괴문서 유포, 검찰에 수사 의뢰”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8일 자신을 포함해 지방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괴문서 유포와 관련,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인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악성 루머가 나돌고 있어) 서울남부지검에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 및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검찰이 홍 사무총장의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는 내용의 괴문서가 소셜네트워크(SNS)를 중심으로 유포되자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앞서 홍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속칭 ‘찌라시’라고 불리는 사설 정보지, 카톡, SNS 등에서 지방선거 후보자와 공천 관계자를 음해하는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었다”며 “공식적으로 검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