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사각지역의 해소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설치하는 호스릴소화전은 천안시의 협조로 이미 화재안전진단 결과 화재에 취약한 성환재래시장에 지난주 1대가 설치됐다.
성환재래시장에 설치한 소화전은 반경 50m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시장의 화재에 초기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시장 번영회장과 성환읍 남성의용소방대장을 관리자로 두어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서북구 입장면 호당리와 유리에 설치될 호스릴소화전도 같은 종류의 소화전으로 이 두 곳은 대형 소방차량의 진입이 곤란하고 성거119안전센터에서 5km 이상 떨어진 곳이다.
이 마을에 호스릴 소화전이 설치되면 우선 마을주민들에게 사용법을 교육하게 되고 마을 이장 등 관리자를 선정해 주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하게 되며, 소방서에서도 월 1회씩 정기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득곤 서장은 “앞으로도 소방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호스릴소화전 설치대상을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 편, 천안서북소방서는 화재발생시 대형화재로의 위험이 큰 대형 축사시설에 대해서도 호스릴소화전의 설치가 필요한지에 대해 오는 18일까지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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