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명품 천안배 인공수분 인력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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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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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전국 배 최대주산단지인 천안시가 명품 천안배 생산을 위해 배꽃을 인공적으로 수정하는 인공수분작업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14년째를 맞고 있는 배 인공수분 인력지원사업은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며,

시는 공무원 61개 부서에서 5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하여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50여농가 50ha의 면적에 인공수분인력을 지원한다.

또 14일부터 25일까지 인력지원창구를 운영, 29개 기관단체의 참여를 요청하고 기업체, 대학생, 국군장병 등 3400여명이 일손돕기에 나설 수 있도록 참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천안지역 배 재배농가는 1070농가 1287ha로 배꽃 개화 후 4일까지 수정능력이 있으나 꽃이 40∼80% 개화되었을 때가 인공수분 적기다.

인공수분은 일시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농촌에서는 인력을 확보할 수 없는 실정으로 수정시기를 놓치게 되면 착과율이 떨어져 수확량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어 한해 농사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인공수분의 효과는 결실안정과 배꼽부위가 튀어나오는 기형과 발생을 줄여 품질을 높일 수 있고 원하는 꽃에만 인공수분을 실시하여 적과노력 절감 및 조기적과의 효과가 있다.

천안시와 성환읍, 천안배원예농협, 성환농협, 직산농협은 인력지원창구를 개설하고 참여신청을 받고 있으며 기관단체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배꽃 인공수분 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 시민은 시청 농업정책과(521-5490), 성환읍사무소(521-6775), 천안배원예농협(582-0091)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인공수분 일손돕기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영농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상생의 일체감을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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