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1사단, 한미연합 도시지역 전투기술 시범식 교육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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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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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연합 도시지역 전투기술 시범식 교육 훈련 실시

해병대 제1사단은 8일 포항시 남구 소재 도시지역 전투 훈련장에서 복도 소탕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해병대 제1사단]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해병대 제1사단은 8일 포항시 남구 소재 도시지역 전투 훈련장에서 전투기술 시범식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시범식 교육은 원칙(교범)에 입각한 전투기술 숙달과 더불어 미측의 전투기술을 습득해 한국 해병대에 적용가능 한 부분을 도출하여 도시지역에서의 전투기술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해병대 1사단과 미해병 3사단 장병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미 이동, 건물진입, 내부소탕, 화기운용 등 실제 전장상황을 가정한 시범식 교육으로 진행했다.

시범은 한측에 이어 미측이 시범을 보인 후 토의를 거쳐 서로의 전술적 운용 지식을 교환했다.

이동 훈련에서는 건물지역 개활지 이동 시, 건물 모퉁이 통과 시, 현관 이동 시 등 다양한 도시지역 상황에서 마주치게 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고, 연막탄과 손거울을 이용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했다.

건물 진입 훈련에서는 장애물 제거요령, 접이식 사다리를 이용한 건물 상층부 진입, 창문을 이용한 진입, 개척도구 사용 후 진입하는 다양한 진입 상황에 대한 시범식 교육을 실시했다.

내부 소탕은 수류탄을 투척 후 신속한 진입해 격실 소탕과 복도 소탕 상황을 훈련했다.

한미 해병대 장병들은 사격범위를 고려, 측방을 엄호하고 후미를 경계하며 즉각 사격할 수 있는 조준자세를 유지한 채 긴장감 있게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김동재(중대장, 32세) 대위는 “한미 해병대가 서로의 전투기술을 소개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유사시 함께 싸워야 하는 미국 해병대와의 공통된 전술관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훈련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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