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마뉘엘 발스 총리는 이날 총리 취임 후 한 첫 의회 연설에서 “고통은 너무 큰데 희망이 많지 않은 것이 현재 프랑스의 상황”이라며 “경제 성장과 경쟁력 확보,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세금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프랑스의 높은 인건비와 많은 세금은 기업 투자의 장애 요인들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발스 총리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올해 초 밝힌 '책임 협약'을 구체화해 2016년부터 기업들의 인건비를 실질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영업자의 사회보장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매출액이 일정 규모 이상이 되는 기업이 내는 세금 60억 유로도 감축하겠다”며 “법인세도 현행 33.33%에서 2020년에는 28%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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