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김승혜, 이현정은 최근 K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했다. 이로써 '개그콘서트'를 통해 시청자와 만나게 됐다.
세 사람을 잘 아는 한 지인은 "SBS 출신 개그맨 중에서 KBS 공채에 응시한 사람이 많다. 두 사람 외에 몇 명이 더 시험을 본 것으로 안다. 김영희도 MBC 공채 출신인데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아무래도 안정적인 '개그콘서트'로 가려고 하는 게 아니겠느냐" 고 말했다.
타 방송사 출신 개그맨들이 KBS로 옮기면서 개그맨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가 인지도를 쌓는 데 독보적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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