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내주 코스닥시장 독립성 제고,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제 합리화, 코넥스시장 거래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IPO 활성화 대책 발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활성화 대책에는 상장 후 일정 기간 대주주 지분 매각을 금지하는 코스닥시장 보호예수 기간 축소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미국은 최근 IPO무용론이 나오지만 주류의 의견인지 알 수 없다"며 "무엇보다 한국은 미국과 시장이 달라 IPO무용론을 대입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국내 IPO 시장은 최근 유례를 찾기힘든 기근을 겪고있다.
지난 2010년 4조3000억원에 달하던 IPO 시장은 작년 1조10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올해들어 3월까지 기업이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는 고작 1000억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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