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철 결혼 기자회견이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열렸다.
이날 박정철은 “책임감이나 부담감이 커지겠지만 좀 더 진정한 남자로 태어나는 시점인 것 같다”며 “아무나 할 수 없는 게 아버지가 되고 한 여자의 남편이 된다는 것”이라며 “쉬운 일이 아니기에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신부에게는 “7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했고 결혼을 하니 뭔가 해냈다는 느낌이 든다”며 “오래 기다린 만큼 실망하지 않게 하겠다. 정말 사랑한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신부와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딸 둘에 아들 하나를 낳고 싶다”고 소망했다.
결혼식 사회는 SBS ‘정글의 법칙’에서 인연을 맺은 김병만, 축가는 같은 소속사인 가수 김범수와 아이비가 맡았다.
박정철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개그맨 류담, 박휘순, 배우 오윤아, 홍경민, 윤소이, 가수 성진우, 방송인 홍석천 등이 참석했다.
박정철과 신부는 7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으며 지난해 12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신부는 8살 연하의 승무원이며 단아한 미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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