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ㆍNIA, 2014년 웹 접근성 지킴이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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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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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1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2014 웹 접근성 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장애인‧어르신과 같이 인터넷을 잘 사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지킴이 활동을 시작했다.

웹 접근성 지킴이는 IT 기본지식을 보유한 대학생·미취업자 등을 지킴이로 양성해 소규모 민간기관 등 모든 법인이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무료로 접근성 준수 여부를 진단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활동을 한다.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130명의 지킴이를 두고 신청된 웹사이트의 진단 및 컨설팅을 실시하면서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를 지킴이 12명당 1명 배치해 진단‧컨설팅 기술자문과 진단보고서 검토 등을 담당하게 한다.

기관별 전담지킴이를 지정해 진단을 통한 개선여부를 확인하고 상‧하반기에 찾아가는 컨설팅으로 1:1 집중 컨설팅을 제공한다.

2012년 처음으로 시작한 웹 접근성 지킴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소상공인·공공기관·복지관 등 총 5000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웹 접근성 준수여부 진단 및 개선방안 컨설팅을 실시해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웹 접근성 준수여부를 희망하는 기관은 웹 접근성 연구소 홈페이지(www.wah.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웹 접근성 진단과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날 행사는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과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웹 접근성 지킴이와 멘토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우수 지킴이와 멘토에 대한 상장 수여, 지킴이․멘토 위촉장 수여 및 지킴이 선서 등 순으로 진행했다.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웹 접근성 지킴이를 통해 정보 접근성이 개선돼 장애인의 정보화사회 참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의 차별 없는 정보화 사회 참여를 통해 찾은 행복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아직도 많은 웹사이트들이 웹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아 장애인의 인터넷 이용률이 비장애인에 비해 크게 낮은 실정”이라며 “접근성 지킴이 개개인이 가진 우수한 ‘전문성’과 남을 위하는 ‘이타정신’은 아름다운 참여의 시간과 나눔의 기쁨으로 꽃 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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