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3곳 중 2곳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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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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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잇단 개인정보 유출사고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금융회사 중 3분의 2가 임원급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은행, 보험 등 국내 50개 대형 금융사 중  CISO 임원이 있는 곳은 28%인 14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36개 금융사 중 23개사는 임원이 최고정보책임자(CIO)와 CISO를 겸직하고 있고, 7개사는 부장급 직원이 겸직하고 있으며 5개사는 임원이 아닌 부장급이 CISO로 선임돼 있다. 

현행 상법상 종업원 수 300명 이상 금융회사는 CISO를 임원으로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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