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중국 성장률 개선에 상승… 독일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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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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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예상보다 높은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덕분에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6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0.65% 오른 6584.17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57% 상승한 9317.8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1.39% 오른 4405.6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48% 오른 3137.33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은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7.7%보다 낮지만 예상보다 높은 7.4%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금융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프랑스의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네랄은 각각 1.35%, 1.50% 올랐고, 독일의 도이치방크도 0.69% 상승했다. 영국의 바클레이스와 로이드 역시 각각 1.98%, 2.69%씩 올랐다. 다만 ​영국에서는 HSBC홀딩스만 0.17% 하락했다. 

프랑스 증시에선 수질관리 전문업체인 베올리야가 무려 4.33%나 상승했다. 독일 증시에선 자동차부품업체 콘티넨탈은 4.97%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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