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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시, 전통시장 아케이드교체사업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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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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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북부시장 등 2곳 현재공정률 15%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북부시장과 가경터미널시장 아케이드 교체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아케이드 교체사업은 대형마트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된 전통시장에 대한 시설 개선 사업이다.

두 시장 모두 2003년 설치된 노후 천막형 지붕 시설을 철골조 폴리카보네이트형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말 공사에 착공해 현재 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북부시장의 경우 총사업비 33억5000만원을 들여 4개 구간 총연장 549m, 전체면적 3,940㎡의 아케이드를 전면 교체한다. 아케이드 교체사업과 별도로 하수관거 정비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가경터미널시장은 총사업비 17억5000만원을 투입하여 총연장 286m중 천막형 154m 구간의 아케이드를 교체하고 소방시설(화재감지기,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7월 초 공사를 마치고 7월 중순부터 고객에게 새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주시 차종범 시장유통담당은 “2011년 이전부터 계획됐던 시설개선 사업으로 수억원의 상인회 자부담금 확보가 쉽지 않아 지난해 말 공사에 착수했다”며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의 활성화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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