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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산업 노동생산성 99.5, 전년비 1.1%↑…3년만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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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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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2013년 전산업 (物的) 노동생산성지수가 99.5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산업 생산측면에서는 제조업 생산증가율(0.3%)이 지난 2012년 1.4%애 비해 둔화됐으나, 서비스업(1.4%)의 완만한 증가와 건설업 생산(10.1%)의 높은 증가세 전환에 힘입어 전산업 생산이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전산업의 근로자수의 경우 전년대비 1.0% 늘어난 반면, 근로시간은 0.6% 줄어 전체적인 노동투입량은 0.4% 늘었다.

산업별 노동생산성은 제조업ㆍ서비스업ㆍ건설업 모두 생산증가율이 노동투입량증가율을 웃돌면서 증가하는 유형을 보인 가운데, 건설업은 3.1%, 서비스업은 1.4%, 제조업은 0.1% 증가했다.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지수 또한 104.6(2010년, 100)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으며, 2010년(5.0%)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산업의 실질부가가치는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점진적인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별 실질부가가치 증가율은 건설업 3.6%, 제조업 3.3%, 서비스업3.1%로 전산업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산업별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서비스업 4.2%, 제조업 3.1%로 전체 부가가치 노동생산성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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