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인고 동문장학생, 인고 고대 장학생 등 총 7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1억 2천 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인고동문장학회(회장 정관식)는 1965년 개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장학회는 재능과 학업 성적은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여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올해는 이한구 장학회, 72회 동문장학회가 새로이 출발하면서 지금까지에 비해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게 되었다. 올해 1학기에는 1학년 김모군 외 14명, 2학년 김모군 외 24명, 3학년 이모 외 28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여 모교에 대한 긍지와 학업에 대한 열정을 북돋았다.
인고동문장학회 정관식 회장은 “인고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장차 지역 사회 뿐 아니라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자신이 가진 것을 베풀 줄 아는 인재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장학금 수혜자 대표 이모(2학년) 학생은 “선배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베푸는 내리 사랑을 실천하며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고는 작년에도 학생들에게 3억여 만원의 장학 혜택을 주었으며, 올해도 그에 상응하는 장학금이 재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학력 증진에 힘쓰는 전 교직원의 노력, 열심히 배우고 실천하는 학생들의 자세, 모교 사랑으로 학교 발전을 응원하는 동문들의 실천이 조화를 이루는 인천고의 아름다운 도약이 기대된다.

인천고, 2014학년도 인고 동문장학금 수여식을 성황리에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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