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 출처= 경찰청 온라인소통계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해 SNS에 퍼지고 있는 문자가 대부분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경찰청 온라인소통계는 공식 트위터에 "아직도 실종자 가족들을 애타게 하는 루머들이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수색 도중 선체 안에서 시신이 다수 발견되었다는 일부 보도 및 트위트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선체 진입을 통한 사망자는 발견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신중하게 대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경찰청은 유언비어 유포나 허위신고 등으로 유가족 명예를 훼손하거나 구조작업을 방해할 경우 관련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5분 전남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2시간 20분 만에 침몰했다. 17일 오후 2시 현재 9명 사망, 287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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