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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셔틀콕’ VIP시사회 취소…‘모두 무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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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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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G 상상마당]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셔틀콕’(감독 이유빈) 측이 18일 오후 예정돼 있던 컨트리뷰터 및 VIP시사회를 취소하고 진도 여객선 실종자들이 모두 무사하길 기원했다.

‘셔틀콕’ 측은 17일 “명일 진행 예정이었던 컨트리뷰터 및 VIP시사회가 전면 취소됐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셔틀콕’의 이유빈 감독, 배우 이주승, 공예지, 김태용을 비롯한 제작진, 전 스태프는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번 행사 취소를 확정 지었습니다”라며 “‘셔틀북’을 만들기까지 큰 도움을 주신 컨트리뷰터분들을 모시는 자리는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여객선은 15일 오후 9시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여객선에는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 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승무원 등 총 475명이 탑승했다. 차량 150여대도 실려 있었다.

17일 오후 구조된 인원은 179명 사망자는 총 9명으로 시신은 안산으로 이송됐다. 실종자는 2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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