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서구 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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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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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장학사업 시작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서구가 ‘서구 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 절차를 모두 마치고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서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재단이다.

구는 지난 1월 28일 장학재단 창립총회를 갖고, 3월 24일 시 교육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았다. 이어, 이달 초 법인 설립 등기와 세무서 법인 설립신고를 완료함으로써 장학재단은 법인 자격을 갖추고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장학재단은 서구가 출연한 기본재산 3억 원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장학재단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3억 원씩 향후 5년간 15억 원을 목표로 장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기업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지난 2월 계룡건설에서 5천만 원, 지난 3월 호반건설에서 3천만 원을 장학재단에 지정 기탁한 바 있다.

조성된 장학기금은 소외계층 학생 지원, 예능과 체육 그 밖의 기능에 재능 있는 학생 발굴 및 육성, 학력신장을 위한 학교지원 사업, 국내·외 연수 및 교류 지원 사업 등에 쓰인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지역의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일”이라며 “장학재단을 통해 국가를 대표하는 지역 우수인재를 배출하고 나아가 빛나는 지역 명성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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