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서포터즈는 지난 2011년 발대한 이후 생활 곳곳에서 여성 불편 사항 등을 모니터링해 청주시에 정책 개선을 건의하는 봉사자들이다.
200여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조직이 방대해 구성원 상호 간의 교류가 미흡하고 실질적으로 활동하지 않는 인원도 많아 체계적인 정비와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여성친화도시추진단 내부에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4월 말까지 활동 의사가 없는 허수 인원을 정비하고 통합시 구역에 맞추어 서포터즈를 4개 팀으로 재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인식 교육과 활동 교육을 팀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구성원간 자조 모임이 자연스럽게 결성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소그룹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 정책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활동지침서를 5월 중으로 개발해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며, 서포터즈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우수 자치단체 견학을 통해 상호 비교 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길선복 청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청주시 여성친화서포터즈가 여성활동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시 여성친화서포터즈는 지난 2011년부터 220여건의 여성 불편 사항 등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으며, 지난해 136건을 시정에 반영하는 등 시정의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