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여객선 침몰관련 긴급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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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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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유람선 및 여객선 등에 대한 선박운영 및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 대비에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정호 태안부군수를 비롯해 태안해경과 태안소방서, 선사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객선 침몰 관련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 간담회의는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유람선과 여객선 운항은 물론 어선 운항이 많은 해양 군으로서 유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빈 틈 없는 안전관리 강화에 관계 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안해경의 선박안전관리 수칙 설명과 함께 여객선 침몰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관내 지역에서 일어났을 경우를 가정해 슬기롭게 헤쳐나 갈 수 있는 행동방안과 기관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재난관리 대응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또한 승선 시 모든 승객의 안전조끼 착용의무화 등 기본적이고 간과하기 쉬운 것 하나하나부터 철저하게 지키고, 회의 시 토의를 통해 도출된 선박운영 및 안전관리 개선방안 등을 공유해 안전한 선박운영을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호 태안부군수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수많은 귀중한 생명을 잃었으며 국민전체가 충격과 절망에 빠져 있다”며 “긴급한 사고 시에는 당황해 이성 판단이 어려움으로, 평소에 선장 및 선원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와 승객에 대한 안전행동요령을 주지하는 등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이러한 슬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 틈 없는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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