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000선 안착…외인 엿새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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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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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엿새째 매수랠리에 힘입어 2000선에 안착했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0.25%) 오른 2004.2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008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 매수세(110억원)도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 매매 또한 109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만이 92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2.51%)과 전기가스업(2.05%)이 나란히 2% 넘게 올랐다. 이어 의료정밀(1.73%), 서비스업(1.37%)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36%)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대부분 시총 상위 종목이 선전했다.

네이버는 모바일메신저인 '라인' 기업공개 기대감에 4.76% 뛰었다. 한국전력(2.44%), LG디스플레이(1.92%) 등도 코스피 상승률(0.25%)를 웃돌았다.

현대증권은 매각 기대감에 8.12% 급등마감했다. 현대증권 인수설이 불거진 HMC투자증권도 6.54%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HMC투자증권은 장 마감 후 현대증권 인수설을 부인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70포인트(0.30%) 오른 570.98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0.13%) 내린 1037.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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