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aT, "농수산물 FTA 활용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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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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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aT, 농수산물 FTA 활용 확대 '업무협약' 체결

[사진=백운찬 관세청장]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앞으로 농수산물의 원산지 증명 간소화·농수산물 수출자에 대한 인증 확대 등 농수산물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위한 관세당국의 수출지원이 추진된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23일 서울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김재수 aT 사장과 만나 농수산물의 FTA 활용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관세청은 aT가 주관하는 국제농식품박람회·해외 바이어 초청행사와 연계해 품목분류·원산지증명서 작성 등 1:1 FTA 수출활용컨설팅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FTA별 특혜대상 품목으로는 해외 시장진출이 유망한 품목군 발굴과 이에 대한 FTA 활용 사업계획(Business Model) 개발·확산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 측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증명 간소화·농수산물 수출자에 대한 인증 확대 등 FTA 활용에 필요한 원산지 분야의 상호 협력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협약 체결 이후 첫 협력사업으로는 오는 5월부터 농수산물 수출기업의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복잡한 원산지증명절차 등으로 FTA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농수산업에 대해 양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FTA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업무협약에 따라 관세청과 aT가 협력하는 맞춤형 FTA 활용 지원으로 농수산물의 수출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운찬 관세청장은 aT와의 협약식에 이어 ‘양재 화훼(花卉) 공판장’을 방문, 국내 화훼류 생산·유통현장을 둘러보는 등 화훼시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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