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민간화장실 개방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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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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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공익 차원에서 대중에게 화장실을 개방한 민간 건물주나 관리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으며 공중화장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하거나 화장실 출입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지역의 건물 중 일부 화장실을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하도록 ‘개방화장실’로 지정, 운영에 필요한 용품을 일부 지원해왔다.

그동안 개방화장실에는 월 5만 원 상당의 관리용품 지급과 월 1회 무상 방역․소독 혜택을 제공해 왔는데, 오는 6월부터 화장지와 방향제 등의 용품 지원을 2배(10만 원 상당)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개방화장실과 모범화장실로 분류돼있던 대중 개방 민간화장실을 개방화장실로 통합 지정․관리하고, 개방화장실 위치를 안내하는 도로 및 건물 표지․안내판을 개선해 증설함으로써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시가 지정․관리해온 민간 개방화장실과 모범화장실은 총 12개소로, 최근 관련법 개정으로 지정이 취소됐다.

이에 시는 5월 중순까지 다중 집합지역 내 민간 건물을 대상으로 개방화장실 지정 희망 신청을 받는다. 

박종훈 하수과장은 “모두가 이웃이고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화장실을 개방하는 민간 건물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현재 군포에는 159개의 공중화장실이 있는데, 민간 개방화장실과 함께 빈틈없이 관리해 시민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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