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평택시에서는 총 4개 업체 388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입주하기로 한 고덕산업단지(395만㎡)는 내년 준공 예정이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2.8배 크기로 평택시는 3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와 1000억원의 지방세수가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지난해 12월 진위2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결정했다.
수서발 KTX 평택 지제역 개통(2015년 예정) 역시 큰 호재다. 2012년 2월 수도권 KTX 지제역 역사를 확정한 평택시는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KTX가 개통되면 수서에서 평택까지는 20여분 밖에 걸리지 않아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진다.
잇따른 개발호재로 거래가격도 많이 올랐다. 고덕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는 평택시 이충동 현대 84㎡(이하 전용면적)는 지난해 1억6000만~1억8000만원 대에 거래됐지만, 올 1월에는 2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서정동 롯데캐슬 84㎡는 지난해 말 2억8500만원에서 지난 2월 3억2200만원에 거래됐다.
반도건설은 오는 5월 평택 소사벌지구 B7,8블록에서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5층 15개동, 1345가구(B7블록 630가구, B8블록 715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74·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공급된다. 비전동 생활권으로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초중고교가 인접한다. 평택 최초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을 도입하고 다양한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이달 평택시 소사벌지구에서 ‘우미 린 센트럴파크’를 공급한다. 870가구 모두 84㎡로 구성됐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채광과 통풍이 좋은 4베이 평면을 적용한다.
한양은 평택 청북지구 B9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청북 한양수자인’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 2층 지상 18층 11개동 718가구(84㎡) 규모다. 청북신도시는 포승국가산업단지와 고덕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주목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5월 중 안중읍 송담택지지구 80-1블록에서 ‘송담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59~84㎡ 총 952가구로 구성된다. 송담택지지구(66만2176㎡규모)는 평택 첨단산업단지 배후도시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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