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대내외 악재로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 변화를 시도한 현대카드의 '챕터2'가 주목받고 있다.
이 상품은 기존 상품 포트폴리오를 전면 개편하고, 포인트와 캐시백을 두 축으로 한 현대카드의 '투 트랙' 전략이 담겨있다.
포인트와 캐시백에 혜택을 집중해 한 장의 카드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고객이 카드를 선택하고 이용할 때 고민과 걱정이 없도록 했다.
특정 사용처에서 정해진 횟수와 한도 내에서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다수 상품들과 달리 현대카드의 챕터2는 카드 사용처에 상관 없이 포인트 적립 또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 다른 신상품인 '현대카드X'와 '현대카드X2'는 월 이용실적에 따라 3단계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금액에 따라 최고 1% 기본 캐시백이 적립한도나 횟수 등에 상관없이 쓴 만큼 제공된다.(월 50~100만원 사용 시 0.5%, 월 100만 원 이상 사용 시 1% 캐시백)
여기에 시즌 별로 소비자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특화 가맹점에서 5% 특별 캐시백을 적립해주는 시즌 캐시백이 추가되고, 연간 카드 이용금액 및 누적 캐시백 금액에 따라 연간 보너스 캐시백 혜택도 주어진다.
현대카드X2는 캐시백과 함께 새로운 현대카드 플래티넘 서비스를 제공한다.
챕터2는 출시 6개월 만에 100만 고객을 돌파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월 50만원 이상을 사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객은 월 50만원 이상 사용금액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사용 금액도 늘어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챕터2는 카드를 사용하는 가맹점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포인트나 캐시백에 집중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원천적으로 한 장의 카드만 있으면 된다"며 "여러 장의 카드에 대한 연회비를 낼 필요도 없고 카드 별로 이용실적 조건을 각각 충족시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카드 상품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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