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켓부터 자전거까지…" 짝퉁 천국된 알리바바 '타오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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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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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혼 자전거 모델 <사진 다혼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세계 최대 쇼핑사이트인 알리바바의 타오바오가 다혼 접이식 자전거 짝퉁이 판매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오바오에선 대략 5만8000개의 접이식 자전거가 판매되고 있는데 절반 가량이 다혼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보조품이라고 것이다. 지난 2년간 다혼 짝퉁 판매 수는 무려 10~20배나 늘어났다. 매년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짝퉁 제품 판매를 늘리게 촉구시킨다고 저널은 지적했다.

다혼은 매년 위조품 관리ㆍ감시에 20만 달러를 쓰고 있다. 다혼은 매번 되풀이되는 타오바오 과제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알리바마도 매년 1610만 달러 이상을 위조품 공방전에 쓰고 있다. 
 
접이식 자전거 문제 만이 아니다. 타오바오에선 수많은 물건이 등록되고 거래되기 때문에 진품을 가려내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일부 고객은 타오바오의 물건 중 20~80%는 모조품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지난해 타오바오에서 등록된 콜럼비아 자켓 39개 중 32개도 가짜로 판명났다고 존 모틀리 콜롬비아 지적재산 책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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