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해 일본 정치인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아베 총리는 28일 도쿄도 미나토국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헌화대에서 명목을 빌었다.
아베 총리는 헌화한 후 "많은 분이 희생돼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도 같은 장소에서 헌화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번 여객선 사고로 180명 이상이 사망하고 110명이 행방불명"이라며 "일본 국민으로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사이키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카이에다 반리 민주당 대표 등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나고야시에선 한류팬들이 성금을 주고 있다고 연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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