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청주‘행정정보시스템 통합 T/F’본격 추진에 구술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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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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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행정시스템 주축… “시민 불편함 없도록 최선 다할 것”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청주시와 청원군에서 각각 운영되고 있는 행정정보시스템을 ‘14년 7월 1일 통합시 출범에 맞춰 통합하는데 사활을 걸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청주시와 청원군의 정보화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행정정보시스템 통합 실행 T/F팀(이하 T/F팀)’. 이 T/F팀은 지난 1월부터 청주시에 구성되어 본격 가동 중이다.

총 255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T/F팀은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 시‧군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는 약13억개의 행정정보와 총536종의 행정정보시스템은 통합시 출범일 당일부터 민원처리, 행정업무 수행 등 자치단체 고유사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통합해야만 하는 중요한 행정수단의 주축이다.

T/F팀은 지난 3월까지 정보시스템 통합 사업을 총 6개 분야로 나눠 전국공고 등을 통해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

4월부터는 기술 분석 및 서버 등 정보장치 도입,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계획된 공정대로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공정인 약13억개의 행정정보를 통합시로 일괄전환 하는 과정은 각종 제증명발급 등의 민원서비스를 중단한 이후 진행해야하는 문제점이 있다.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출범 전일인 6월 30일(월) 18시부터 7월 1일(화) 08시까지 약 13시간 동안 진행할 방침이어서,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장애에 대처할 수 있도록 2회 이상의 시험 정보전환 과정을 사전 실시하고, 최소한의 복구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정보전환 스케줄을 시간단위가 아닌 분단위로 쪼개어 시간을 배분하는 등, 과거의 자치 단체간 통합에서 나타난 정보시스템의 유형별 장애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T/F팀 신우용 담당은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이중, 삼중으로 대응 방안을 치밀하게 마련하고 있으나, 고난도의 작업과정에 심리적인 부담이 크다. 그러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충청북도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 김광중 단장에 따르면 “현재 T/F팀은 정보화 업무에 15년 이상의 실무경험이 있는 우수한 인력들로 구성되어 두 달여 앞둔 출범을 위해 야근은 물론 휴일까지 반납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숨 막히는 현장에 임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들의 노력이 통합 청주시의 성공적 출발에 훌륭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출범 전까지 정보시스템이 완벽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충청북도에서도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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