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블루베리, 5대 수입과일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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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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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슈퍼는 블루베리가 올해 5대 수입과일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29일 밝혔다.

실제로 미국 타임지가 10대 슈퍼푸드로 선정한 블루베리는 해마다 판매량이 큰 폭을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롯데슈퍼의 블루베리 매출은 3억원으로 적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듬해 2012년 12억원, 2013년 19억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4월 말 현재 10억원을 돌파하며 수입과일 가운데 4~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슈퍼 측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과 섭취 방법의 다변화를 블루베리의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블루베리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뇌와 눈의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지방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

아울러 과일을 갈아먹거나 요거트와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 데 블루베리가 이러한 섭취법에 적합한 과일로 손꼽힌다.

블루베리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가격도 낮아지는 추세다. 냉동 1㎏ 기준 2년 전 1만원 중반대였던 시세가 올해 1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정국 롯데슈퍼 청과팀 MD는 "수입과일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블루베리는 매년 10~15%씩 꾸준히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며 "냉동 블루베리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5~8월 수입과일 매출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슈퍼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미국산 냉동 블루베리(1㎏)를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699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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