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대리외상증후군 예방 학생상담활동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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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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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위기상황 미연 방지 위해 ‘심리적 재난 예방 기간 운영’-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세월호 사고 여파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및 위기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상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5월이 시작되면서 연휴로 이어지는 금주부터 5월 한달을 『심리적 재난 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정서적인 어려움이나 불안, 우울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즉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충남교육청은 10대 청소년기에는 심리적 불안정시기이므로 학생본인이 직접적으로 사고를 겪지 않았어도 방송 또는 사고장면을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마치 자신과 연관된 듯한 심리적 외상을 느끼는 대리외상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조치했다.

 도교육청은『심리적 재난 예방 기간』동안 단위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상후스트레스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고, 모든 지역교육청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Wee센터에서는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한 위기 상황 조기 진단․예방 및 심층 위기 상황에 대한 진단․상담․치료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상담이 필요한 학생․학부모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야간상담을 운영해 적시성 있는 상담개입을 실시한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 상담활동을 강화하고, 학생 위기의 정도에 따라 맞춤식 처방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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