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고려대 의대 권순욱 해부학과 조교(사진)가 지난 27일 대한의사협회 제66차 정기대 의원총회에서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을 수상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권순욱 고려대 의대 조교
권 조교는 'Extraction of Three-Dimensional Information of Biological Membranous Tissue with Scanning Confocal Infrared Laser Microscope Tomography' 논문에서 공초점레이저 현미경을 통해 생물학적 시료의 내부구 조를 관찰할 때, 복잡한 과정이 필요없다는 점과 조직을 자르지 않는 장점을 밝혔다. 그동안 생물체 내부구조를 현미경으로 확인하려면 복잡한 과정이 필요했으며, 특히 section을 얻기 위해서는 세 포나 조직을 자르는 과정이 필수적이었다.
백선용 대한해부학회장은 추천사를 통해 "권 조교는 훌륭한 연구업적을 발표한 기초의학자로 해부학의 학문적 발 전뿐만 아니라 해부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재"라고 평가했다.
한편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은 의학교육의 균형있는 발전과 질적 향상을 위해 마련된 상으로, 의사협회가 매년 기초 의학에 대한 교육과 연구 진흥을 도모한 연구에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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