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측 "'잭팟' 음원발매 및 스케줄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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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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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사진 제공=세븐시즌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블락비가 '잭팟' 음원 발매 및 컴백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블락비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2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세븐시즌스 측은 "지난 16일 블락비의 싱글 '잭팟' 음원 및 컴백 일정을 잠정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국가적 재난 사태에 따른 실종자 및 희생자, 유가족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와 멤버들은 이번 새 앨범의 활동을 소화한다는 것이 심히 어렵다고 판단돼 음원 발매 및 컴백일정을 모두 취소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와 멤버들 모두가 심사숙고 끝에 어렵게 내린 결정으로 그동안 블락비의 컴백을 기다리셨던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블락비는 향후 첫 단독 콘서트 '2014 BLOCKBUSTER'를 기점으로 하여 예정되어있던 공연 일정을 마무리한 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새 앨범으로 여러분들을 찾아 뵐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락비는 애초 16일 '잭팟'의 음원을 공개하고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활동을 시작하려 했다. 하지만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면서 음반 발매일을 연기한데 이어 29일 컴백 일정 자체를 취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블락비는 향후 첫 단독 콘서트로 일정을 마무리한 뒤 새 앨범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잭팟' 오프라인 음반은 초도 물량에 한해서만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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