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기업 10곳 중 7곳은 면접이 채 끝나기 전에 합격 여부를 확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락을 결정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5분이었다.
30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294개 기업을 대상으로 '면접 중 당락 결정 여부'를 조사한 결과, 67.5%가 '도중에 결정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지원자당 평균 면접시간은 23분, 당락을 결정하는 시간은 평균 15분으로 나타났다.
면접 중간 당락 결정 시 '불합격'으로 결정되는 경우는 50.6%로 '합격'의 26.2%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당락을 좌우하는 요소로는 '직무수행 적합 여부'(38.7%)였다. '도덕성 등 인성'(14.9%), '조직 적응력 등 사회성 수준'(8.9%), '답변 태도'(8.9%) 등도 영향력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합격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원자의 유형으로는 '적극성 등 긍정적 성향의 지원자'를 첫 번째로 꼽았다.
반면 불합격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원자로는 '직무에 대한 열의가 부족한 지원자'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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