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KDB금융, 직원 평균연봉 1억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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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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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KDB금융지주,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3개 공공기관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공기관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304개 공공기관 중 한국거래소 직원 700여 명의 평균 임금은 1억120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2년 1억1400만 원보다 200만 원 줄었으나 부동의 1위다.

또한 지난해 한국거래소의 1인당 복리후생비는 1306만 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중 2위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100만 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KDB금융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들 기관의 직원 연봉은 2012년과 동일하다.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고학력자 비중이 높은 5개 연구원의 직원 평균 연봉은 9500만~9900만 원으로 10위권에 포함됐다.

한국투자공사와 코스콤의 직원의 평균 임금은 각각 9800만 원, 9700만 원으로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한편, 금융기관장 연봉의 경우 기업은행장과 수출입은행장의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은행장과 수출입은행장의 지난해 연봉은 각각 5억3300만 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기업은행장 연봉의 경우 2012년 5억1600만 원이었다. 수출입은행장 연봉은 2012년 4억8300만 원이었다.

산업은행장과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4억9800만 원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KDB금융지주 회장이 4억4800만 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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