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박근혜 할머니'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할머니와 닮은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박사모 회원이 글을 남겼다.
1일 박사모 홈페이지에는 '박근혜 할머니(?) 허위사실 유포:형사 고발 예정 <박사모를 모독하지 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박사모 측은 "인터넷에서 유포되고 있는 사진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인터넷에 악의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관련 기사와 글, 댓글 등은 완전 허위임을 밝힌다"면서 "사진 속 할머니는 오모 할머니가 아니라 대한민국 박사모 경주본부 회원인 손씨"라고 밝혔다.
이어 "손씨는 경주시 산불감시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업무가 바빠 안산시 근처에는 와 본 적도 없다"면서 "금일 자정까지 정정 보도되지 않을 때 내일 중으로 게시자 등을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사모 측은 "박사모 명예를 실추시킨 언론이나 네티즌 등도 즉시 정정보도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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