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은 3일 전북 무주의 무주안성 골프장(파72·649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8언더파 136타의 성적을 낸 이승현은 공동 2위에 세 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며 3라운드를 맞게 됐다.
이승현은 12, 13번 홀에서 연달아 한 타씩 잃어 잠시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지만 이후 14번과 17번 홀에서 다시 한 타씩 줄여 경쟁자들을 보기 좋게 따돌렸다.
1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1위를 달리던 양수진(23·파리게이츠)은 2타를 잃고 4언더파 140타, 공동 4위로 밀렸다.
공동 4위에는 양수진 외에 정재은(25), 함영애(27·볼빅), 김해림(25·하이마트) 등이 자리했다.
시즌 상금 순위 1위를 달리는 장하나(22·비씨카드)는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됐다.
장하나는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2라운드를 마쳤으나 5번 홀(파4) 파를 버디로 잘못 적어내는 바람에 실격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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