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투자와 보증이 결합된 '투자옵션부보증'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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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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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창업기업 투.융자 복합지원강화 정책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창업초기 우수기술기업에 대한 투·융자 복합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투자와 보증이 결합된 “투자옵션부보증” 제도를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지난 4월 3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민간투자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창업초기의 우수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옵션계약을 체결하고, 보증지원 후 1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2년 이내에 기업이 일정수준 이상 성장한 때에는 기보가 관련 보증부대출을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부여된 보증상품이다.

대상기업은 설립 후 3년 이내의 주식회사로서 기보의 기술평가등급이 BBB등급 이상인 기술혁신선도형기업이며, 기업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가능하다.

기보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00% 전액보증으로 운용하고, 0.5% 고정보증료율을 적용하여 우대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보는 기업의 지원성과를 공유하여 기업과 성장파트너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기업은 투자옵션이 행사될 경우 차입금이 자본으로 전환됨으로써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채무상환 부담이 면제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기보 관계자는 “민간투자시장의 사각지대인 창업초기 우수기술기업에게 보증과 투자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하이브리드(Hybrid)형 금융상품을 제공하여 기술기업의 창업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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