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패션기업 세정은 201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5000명 이상이 지원해 역대 최고인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정규직 채용을 목적으로 한 인턴 선발로 지난달 서류 전형 접수를 마감했다.
그 결과 전체 25명 신입사원 선발에 5030명의 지원자가 몰려 지난해 공채 접수 인원 대비 3배 이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녀 지원자의 비율은 4대 6으로 여성 지원자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상품기획 부문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세정은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상품기획·영업·구매생산 등 일반 부문 3개와 의상·VMD 등 디자인 부문 2개로 구분해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직무적성 검사를 거쳐 실무진 면접인 1차 면접, 임원진 2차 면접을 통해 인턴 합격자가 가려지며, 인턴 합격자들은 3개월 인턴기간 및 합숙 훈련 등 최종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세정 인재개발팀 관계자는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은 설립 이래 최고치로 기업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갈 가능성 있는 인재들이 많이 충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꾸준한 공개채용을 통해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인재 양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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