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새누리당)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의 안전문화 정착과 조치원읍 공동화 예방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예정지역과 읍면지역이 유기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균형발전의 핵심정책으로 조치원읍 공동화를 책임지고 막겠다"며 "세종시 건설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화합을 바탕에 둔 꿈과 희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예정 지역과 읍면지역 간의 균형발전은 제2기 세종시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조치원읍 서북부개발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도심 기능을 배분하여 공동화를 방지하고 쾌적하면서도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현재 300명이 근무하고 있는 구 연기군 청사를 600여명이상 근무하는 복합 종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급인력 3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과학비지니스 벨트 SB플라자를 건립해 북부지역 산단 조성과 기업유치를 연계할 수 있는 과학비즈니스 도시 구상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여기에는 정부기관 및 국책연구기관 이전에 따른 공공기관 및 단체 그리고 협회 등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여 약 370여명의 직원이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18년까지 봉산, 침산, 서창 주변 약 7만평을 주거와 업무복합단지로 조성, 정부부처 유관기관과 산하단체 등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조치원읍 수원지공원 재생, 조천주변 하천정비 사업추진, 세종시립의원 운영 내실화, 철도역사 동서연계 등의 사업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 낡은 상하수도 교체 및 정비, 도시가스 공급 확대, 주차장 확대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조치원읍 전신주 지중화사업, 종합 스포츠센터 건립, 서민 행복임대주택 450세대를 건립, 수도권전철 연장으로 새로운 도시개발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한편, 유한식 후보는 "100년 전통의 조치원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 균형 발전의 핵심정책으로 조치원의 공동화를 막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