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같은 그 자신의 삶과 같이 애절하고 구성진 그의 목소리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안을 주며,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온 가족들이 함께 영화의전당에서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흥겨움 대신 ‘세월호’ 피해자를 위한 진혼과 위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꾸몄다. 피해자 가족과 희생자를 위해 ‘허허바다’를 열창할 예정이며, ‘아버지’, ‘꽃구경’, ‘이게 아닌데’ 등 가족의 인연과 생과 사의 삶을 주제로 한 노래를 2시간여 동안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찔레꽃’, ‘여행’ 등 그동안 불러왔던 노래들과 7집에 수록된 ‘모란이 피기까지는’, ‘기차는 간다’ 등의 노래와 주옥같은 옛 가요들을 장사익 특유의 구성진 가락으로 소리판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특별공연은 장사익 외에 정재열, 최선배, 고석용 등 15명의 연주자가 함께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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