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외국인은 3조8000억원어치 국내 주식을 순매수해 작년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순매도세가 마무리됐다. 외국인 보유 주식 규모는 424조231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4000억원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은 신흥국 증시 강세, 미국 정책리스크 감소 등 대외여건이 개선돼 국내 주식을 산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2409억원을 순매수해 최대 순매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중국(76856억원), 룩셈부르크(5916억원) 순이다. 반면 영국은 754억원 순매도했다.
금감원은 원ㆍ달러 환율 하락과 미국 금채 금리 하락이 채권 수요를 늘린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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