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정 인도네시아 구금 후 풀려나…호텔에서 안정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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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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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정 인도네시아 구금[사진출처=채은정 미니홈피]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비자법 위반으로 인도네시아에 구금됐던 그룹 클레오 전 멤버 채은정이 풀려났다.

채은정의 소속사 디딤돌531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채은정이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 화장품 신상품 출시 행사에 메이크업 아티스트와의 친분에 의해 별도의 개런티 없이 참여했다"며 "이 과정에서 주최 측의 어떠한 지시도 받지 못한 채은정이 행사를 위해 따로 발급 받아야 하는 공연비자가 아닌 일반 도착비자로 자카르타에 입국해 행사를 마쳤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후에 인도네시아 이민국에 의해 조사를 받게 된 행사 주최 측이 행사를 위해 초대한 게스트들의 비자 업무에 즉시 대응하지 못했고, 때문에 채은정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여권을 압수당한 채 구금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조사를 마친 채은정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의 지원으로 구금이 해제되어 무사히 호텔로 돌아가 안정을 취하고 있다. 추후 행사 주최 측에 대한 인도네시아 이민국의 조사가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호텔에 머무르며 조사에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채은정은 지난 4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윤 모씨 등과 함께 비자법 위반으로 인도네시아 이민국에 의해 여권을 압류당한 뒤 구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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