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CEO자리에 전문가 아니면 주변에 능통한 인물 배치해 부족한 부분 보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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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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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관료직의 경우 CEO가 전문가·기술자가 아니어도, 주변에 경영·혁신·기술 방면에 능통한 인물들을 유기적으로 보완해 부족한 부분 채우면 된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서울 지하철 역대 CEO들은 전문가·기술자들이 아니냐'는 질문에 "자신 조차도 서울 시장 취임 때 서울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었다"면서 "이를 보충하기 위해 제 1, 2 행정부시장 등은 서울에 평생 몸담아 실정을 잘 아는 인물들로 보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메트로 역대 사장들도 전문가·기술자는 아니지만 관련 분야에 몸 담았고 위와 같은 방식으로 부족한 부분은 보충했다"며 "그들 대부분은 역할을 잘 마무리하고 임기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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