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문화원간 협력을 통한 도문화자원 수집·보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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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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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지난 7일 도서관, 시·군 문화원, 기록학 연구자 등 전문가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8년 경기 천년을 대비하는 “경기도 문화자원 아카이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경기대 강진갑 교수는 “경기도가 한국사 전개 과정에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경기도의 정체성을 상징할 수 있는 분단시대의 유산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사라져 가는 문제점을 비판하며 지역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전남대 장우권 교수는 지역자료 아카이브를 위한 실질적인 선정 기준과 원칙, 절차, 국내외 주요 사례들을 소개하였다. 이어 이동준 이천문화원 사무국장은 도내 문화원에서 발간한 자료 현황과 아카이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관련 기관간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송재술 팀장은 경기도 디지털 아카이브 “경기도 메모리”에 대한 소개와 향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였다.

한국기록관리학회 회장 신라대 서혜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파주문화원 서교송 사무국장, 경기문화재연구원 김지욱 팀장, 연세대 김기영 교수가 지정 토론자로 나와 향후 경기도 문화자원 아카이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활발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한배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도의 매력적인 문화 유산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하고, 콘텐츠화 하여 경기도 미래 경제를 이끌어가는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향후 100년, 1000년을 내다보고 후대 사람들이 우리가 쌓아놓은 문화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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