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경기대 강진갑 교수는 “경기도가 한국사 전개 과정에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경기도의 정체성을 상징할 수 있는 분단시대의 유산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사라져 가는 문제점을 비판하며 지역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전남대 장우권 교수는 지역자료 아카이브를 위한 실질적인 선정 기준과 원칙, 절차, 국내외 주요 사례들을 소개하였다. 이어 이동준 이천문화원 사무국장은 도내 문화원에서 발간한 자료 현황과 아카이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관련 기관간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송재술 팀장은 경기도 디지털 아카이브 “경기도 메모리”에 대한 소개와 향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였다.
한국기록관리학회 회장 신라대 서혜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파주문화원 서교송 사무국장, 경기문화재연구원 김지욱 팀장, 연세대 김기영 교수가 지정 토론자로 나와 향후 경기도 문화자원 아카이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활발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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