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앱카드 명의도용 사고…금전 피해 6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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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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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앱카드가 명의도용을 당해 이용자 수백명이 피해를 본 사실이 드러났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최근 자사 앱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금전 피해를 봤다는 신고 300건이 접수돼 이 사실을 경찰과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앱카드는 지난해 5월 도입됐으며, 앱카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액수는 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카드가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스미싱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스미싱 일당은 아이폰을 통해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며 11개 게임사이트를 통해 고객 돈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삼성카드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에도 포착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다른 카드사 앱카드에서도 같은 피해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긴급조사에 착수했으며, 유사 피해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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