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침몰된 선박서 시신 36구 수습… 실종자 수 5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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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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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리비아 트리폴리 해안에서 침몰한 선박에서 시신이 추가 수습 최소 36명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1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지난 11일 가라보울리 근처 바닷가에서 시신 24구가 발견되면서 총 35구로 늘어났다.앞서 지난 6일 리비아 해군은 트리폴리 동쪽 60km 떨어진 지점에서 아프라카 이민자를 태운 선박이 전복됐다고 전했다. 

전복된 후 선박은 침몰하면서 많은 희생자를 냈다. 당시 선박에는 130명이 탔으며 52명은 구조됐다고 전했다. 유럽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려던 불법 이민자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실종자 수는 최소 54명이다. 리비아 당국은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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