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현대건설이 협력사의 효율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사 해외현장 파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건설 협력사를 대상으로 파견프로그램 참여 수요조사를 실시해, 해외공사 경험이 없는 신영토건 등 6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파견 대상 협력사 소속 임직원 6명은 UAE·쿠웨이트·싱가폴 등 현대건설 해외현장 6개 현장에 파견돼 공사수행에 필요한 제반 노하우를 습득ㆍ체험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파견 임직원의 숙식 및 각종 체재비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협력사의 해외공사 수행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대건설의 글로벌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장기적 관점에서 서로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더 많은 협력사에게 해외 현장 파견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대·중소기업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사 해외현장 파견 프로그램' 외에도 지난 4년간 이어오고 있는 '우수협력사 해외현장 견학', 현대건설 인재개발원을 통한 '해외공사 진출 지원교육'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협력관계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협력사의 해외진출에 활로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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