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의료관광, 중국 시장 개척 물꼬를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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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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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전의료관광 홍보‧마케팅 위한 중국 시장 본격 공략 시작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의 의료관광이 러시아 시장을 넘어서 잠재수요가 큰 중국 의료관광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금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유치활동에 나선다.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5월 12일(월)부터 13일(화)까지 양일간 중국 대련의 여유국(관광국) 공무원과 현지 의료관광 관계자를 초청하여 대전의 의료기관, 관광자원 및 충남 예산의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하였다.

이번에 방문하는 대련 방문단은 중국 대련시 여유국 왕리삼 국장을 비롯해 대련 구리엔 국제여행사 왕려화 대표이사, 대련시 언론인 등 10명이 참석했다. 특히, 대련 구리엔 국제여행사는 매년 여행객 8만여명을 송출하는 대형 여행사로서 연간 400여회 이상 전세기를 운항하며 연매출액도 약 3억위안(약 540억원)에 달한다.

대전 체류기간 중 “대전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여 대전과 주변 지역의 의료설비 및 관광자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대전에 소재한 주요 의료기관(선병원 국제검진센터, 플러스성형외과)을 직접 방문하여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또한 대전 의료관광 인프라와 인근 농촌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농촌체험형의료관광(K-FARM 누리)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스카이로드는 물론, 세종시의 베이트리 파크와 충남 예산군 덕산온천 등 관광자원을 둘러보았다.

한편, 대전마케팅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충청권협력단과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 올해 초 중국 산동성 의료관광 시장개척을 위한 국비 지원사업 계획을 제출하였고, 국비지원이 확정되는 하반기 이후부터 산동성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대전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주요 인사 초청 팸투어 등 중국시장 홍보마케팅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현재 시와 공사는 의료관광 홍보 및 육성지원 사업과 함께 내륙권발전 시범사업으로서 휴양형 의료관광 활성화와 외국인 친화적 환경조성, 그리고 농촌체험형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K-FARM누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미래의 주요 타겟시장인 중국을 대상으로 이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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